감독은 부재중
در نبود کارگ ردان
2021 · 드라마 · 이란
1시간 25분

커트를 나누지 않고 완성한 장편영화하면 우선 <1917>(2019)이 떠오른다. 전쟁의 현장감을 증폭시키기 위해 <1917>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테이크로 이어진다. 실제 촬영은 나눠서 찍더라도 완성된 영화에는 이음새가 노출되지 않는 방식이다. <감독은 부재중>도 하나의 롱 테이크로 이어진 영화다. 전쟁영화가 아니지만, 이 같은 방식을 통해 현장의 생동감을 살리고 관객의 몰입도를 증가시킨다. 특히 과거와 현재를 하나의 커트로 이어 붙인 흥미로운 연출이 이야기의 밀도를 배가한다. 사건은 연극 연출가의 집에서 벌어진다. 에딘버러 페스티벌에 내기 위해 극단 단원들이 연출가의 집에 모여「맥베스」연습을 시작한다. 문제는 연출가가 현장에 없다는 것. 해외에 있는 연출가는 핸드폰 영상통화를 통해 연기를 지도한다. 연습이 제대로 되지 않고 연출가의 지적에 배우들이 불만을 토로하면서 현장은 점점 혼란에 빠진다. (남동철)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