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 도살장
Schlachthäuser der Moderne
2022 · 다큐멘터리 · 독일
1시간 20분

건축가 프란시스코 살라모네(Francisco Salamone)가 아르헨티나 팜파스 평온에 지은 도살장, 프레디 마마니 실베스트레(Freddy Mamani Silvestre)가 볼리비아 엘알토(El Alto)에 창조한 유토피아적인 건물, 베를린 궁의 재건이라는 건축을 도구로 독일의 영화 감독 하인츠 에미히홀츠는 세계와 과거, 과거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전을 한다. <근대의 도살장>은 여러 국가와 건축가의 작품을 넘나들며 흥미로우면서도 논쟁적인 에세이를 만들어 낸다. 근대성과 자본주의에 대한 치열한 비판, 아르헨티나 공공 건물과 이탈리아 파시스트의 공공 건물이 서로 다른 모습임을 비교하며 관점이 만들어지는 놀라운 순간을 제공한다. 영화는 “근대성이 도살을 저지르고, 도살당하는 장소”와 공간을 보여준다. (문성경) [2023년 24회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