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거리규칙
윤리거리규칙
2016 · 드라마 · 한국
27분

선덕예고에 윤리거리규칙이 제정된다. 남녀 간의 신체접촉금지를 표방하는 이 규칙으로 인해 병찬과 700일동안 만나던 서현은 강제 전학을 권고 받는다. 서현과 병찬, 연애부장 민주, 결혼을 앞둔 담임선생까지. 그들은 각자의 윤리거리규칙을 겪는다. 영화는 성장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갈등과 선입견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 사람이라고 다 똑같은 사람은 아니다. 교복을 입었다고 우리가 다 똑같지 않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위 사람들의 고민과 갈등 관계를 통해 둘의 사랑에 대해 영화는 명확하게 또 말하고 싶지 않았을까. 결말을 통해 영화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성친구와의 관계에 있어서 갈등을 겪을 때,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거리를 둘 필요가 있겠구나라는 의미. 그것이 ‘윤리거리규칙’의 숨은 의미가 아니었을까. (김종희) [2023년 24회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