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菜乾
2020 · 애니메이션/단편 · 대만
4분
날씨가 거친 태풍의 밤. 도시의 고층 건물에 사는 중년 남성이 돼지갈비 시래기탕을 끓인다. 김 나는 탕의 냄새는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기억은 고양이로 변해서 화창한 옛날 후오팡으로 돌아간다. 후오팡 밖에는 하카 여성들이 시래기를 만드느라 바쁘다. 고양이가 앞으로 나아가며 흐릿했던 어린 시절 기억이 차차 맑아진다. 그는 계절의 순환에 따라 먹을 것을 저장하고 종자를 보존하는 대만 전통 농장의 일상을 떠올린다.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