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행성
미지의 행성
2022 · 애니메이션/단편 · 한국
3분
어떤 슬픔은 상상력에 물을 준다. <미지의 행성>은 그렇게 고인 웅덩이에 관객을 빠뜨린다. 거기엔 운전대를 잡은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신체는 노랗게 물든 도로부터 칠흑 같은 우주까지 자유로이 누비지만 그의 마음은 한 곳에 묶여 있다. 마지막에서야 그 장소를 안내하는 이 애니메이션은 그리움이 어떻게 정신의 여행지를 확장하는지 보여준다. 단정한 이미지와 간결한 구조가 여운을 증폭한다. (남선우) [2023년 24회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