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선장의 모험

스페인의 작은 마을에 페드로라는 귀족이 살고 있다. 인정많고 정의감에 불타는 페드로는 어느날, 노예제도에 불만을 품고 도망을 가던 코아틀이라는 노예를 도와준다. 코아틀은 드실바 총독의 노예로 평소 페드로와 절친하게 지내던 사이다. 한편 코아틀을 도와주고 돌아오던 길에 페드로는 우연히 '카타나' 라는 여인을 만난다. 카타나는 드실바 총독의 부하들에게 회롱을 당하고 있었고 페드로가 이를 도와주게 된다. 하지만 이 사건은 드실바 총독의 노여움을 사고 총독은 페드로의 일가족을 '이단자'라는 죄목으로 강제로 감옥에 가둔다. '이단자'임을 스스로 인정하라고 강요하던 총독은 페드로의 누이동생에게 고문을 가하고 이 과정에서 누이동생이 숨을 거두고 만다. 한편 페드로에게 첫눈에 반한 카타나는 자신의 누이동생과 쥬앙에게 부탁을 해서 감옥에 갇혀 있던 페드로 일가를 구한다. 페드로의 부모는 간신히 이탈리아로 도망을 가고 홀로 남게된 페드로에게 쥬앙은 헤르난 코테즈 선장이 이끄는 인도 탐험대에 합류하자고 제안한다. 가족을 두고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망설이던 페드로는 마침내 탐험을 결심하고 이로서 페드로의 모험이 시작된다. 페드로는 코테즈 선장의 신임을 얻으면서 신대륙을 향한 모험을 한다. 서양인을 두려워하는 원주민들은 코테즈 선장에게 금과 보석을 바치면서 본국으로 돌아갈 것을 권하지만 코테즈 선장은 뜻을 굽히지 않고 항해를 계속한다. 한편 페드로를 사랑하게 된 카타나는 마법사의 힘을 빌어 마법의 반지를 끼고 페드로를 유혹한다. 마법 반지의 힘이었을까? 마침내 페드로도 카타나의 미모에 끌리는 자신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원주민들에게 선물로 받은 보물이 사라진 것을 알게된 코테즈 선장은 보물을 간수하는 임무를 맡고 있던 페드로를 의심한다. 페드로는 보물을 숨겨두었던 사원에 비밀문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코테즈 선장에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다. 코테즈 선장은 페드로에게 하루의 여유를 줄테니 진실을 밝혀내라고 말한다. 페드로는 일부 선원들이 반란을 일으켜 코테즈 선장의 일을 쿠바 정부에 밀고하고 그 보상을 받을 계획으로 보물을 훔쳤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다시 코테즈 선장의 신임을 얻고 선장의 자리에 오른다. 한편 스페인 정부를 대표해서 밀사로 파견된 드실바 총독이 페드로 선장의 함대가 있는 막사로 찾아오면서 긴장이 고조된다. 드실바 총독은 페드로를 체포할 의사를 밝히지만 페드로 선장이 이를 막는다. 그날 밤, 드실바는 누군가의 손에 의해 살해당한다. 페스로의 짓일 거라고 생각한 코테즈 선장은 페드로에게 사형을 선고한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드실바 총독을 살해한 것이 페드로가 아니라 도망쳤던 인디언 노예, 코아틀이었음이 밝혀진다. 이 사실을 모르고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내는 페드로와 카타나, 감옥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들이닥치자 카타나는 페드로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인다. 페드로가 무죄로 석방됐다는 사실을 알게된 카타나는 절규하고, 신의 도움으로 페드로는 구사일생 목숨을 건지고 코테즈 선장이 이끄는 함대는 신대륙을 향한 성공적인 항해를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