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랩소디
Ukrainskaya Rapsodiya
1961 · 드라마 · 우크라이나
1시간 28분

우크라이나의 시골마을에서 살던 옥사나는 성악가의 꿈을 키우며 약혼자 안톤을 떠나 도시로 떠난다. 곧 2차세계대전이 발발하고, 옥사나는 음악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며 성공의 길을 걷고, 안톤은 전쟁터에서 포로가 된다. 전쟁이 끝나고 두 사람은 각자 고향으로 향하는 기차에 오른다. 영화는 고향 길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두 사람의 플래쉬백으로 전개된다. 키에프의 도브첸코 스튜디오에서 일하던 파라자노프의 초기작품이다. 당시 소비에트 영화가 요구하던 사회적 리얼리즘의 전통하에 만들어진 작품인 만큼 뚜렷한 줄거리와 자연스러운 연기방식이 펼쳐진다. 그럼에도 과거와 현재의 시간적 혼재와 서로 연결되기보다는 단편적으로 소개되는 사건의 전개에서 파라자노프의 미래가 엿보인다. (조영정)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