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북쪽에 사는 소녀 에스트레야의 이야기. 소녀는 아버지에게 다른 여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 그 누구도 여자에 대해 말해주지 않지만, 소녀는 아버지가 살았던 남쪽에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따금 남쪽에서 아버지의 가족들이 소녀의 집을 찾고, 에스트레야는 점점 더 남쪽을 향해 매혹을 느낀다. 사춘기 소녀의 성장담인 동시에 스페인의 역사를 함축하는 걸작.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