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두암으로 성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사사키. 죽을 것을 각오하고 있었지만 운 좋게 목숨을 건진 그는 돌연 딸로부터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 후 딸의 적극적인 대시를 받는 사사키. 다른 날, 사사키는 소원해진 아내 하루미와 함께 특별한 관광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둘만의 추억을 돌아보고 하루미가 숨겨온 비밀을 듣게 된다. 그녀는 빨리 손주를 낳으라는 시어머니의 재촉에 질려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딸인 쿠미코를 낳았던 것이다. 여행이 끝난 후 두사람은 떨어져 있기로 결정하며 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