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크리스의 우유부단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민은 아이디어를 낸다. 친구 앤젤라와 영주권을 위한 위장결혼을 하는 대신 앤젤라의 파트너 리에게 비싼 체외수정시술비용을 제공하겠다고 한 것. 하지만 민의 할머니가 화려한 한국식 결혼연회를 준비하시면서 상황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