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프로파일링이라고 하면 범죄수사에서 쓰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수사에서 쓰이는 프로파일링은 '증거'를 가지고 '대상-범인'을 찾는 방법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삶 속에서는 이미 그 또는 그녀를 알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미 알고 있는 대상의 정보 즉 공개된 SNS상의 정보 즉 사진과 글을 가지고 그 사람을 파악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기업과 대학에서 강의한 내용을 정리하여 1권의 책으로 펴낸 '비즈니스 프로파일링 기법'은 11명의 프로파일링한 예시가 들어 있다. 보통 명함을 받거나 소개를 받으면 알 수 있는 내용을 알려주고(소개), 그 대상의 SNS의 사진과 글들을 보여준 후 저자의 프로파일링 즉 패턴을 찾거나 사진과 글을 해석하는 다양한 방법을 서술하고 있다.
11명의 비즈니스 프로파일링 대상도 다양하며 이채롭다.
1. 강석동: 성공컨셉연구소 소장 / 2. 박현성: 숨겨진 영웅
3. 성수웅: 북촌마을 촌장 / 4. 윤호상: 인사PR연구소 소장
5. 임정희: 플라잉라운지 CEO / 6. 전명구: 이글M&A CEO
7. 정승현: STV 이사 / 8. 조성호: 산해(山海) 선생
9. 한두규: 한국종합경제연구원 이사 / 10. 황규진: UNIST 팀장
11. Director-K: 강사
그리고 저자는 비즈니스 프로파일링의 목적을 '역린'과 '선물' 찾기라고 주장한다. 그 사람이 싫어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역린'을 피하고 그가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선물'을 찾는 것이 그 사람과 잘 지내는 방법이라 이야기하고 있다.
비즈니스를 위해 어떤 사람을 만나는 영업사원, 컨설턴트, 조금은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다. 컬러에 사진이 많은 디자인, 11명을 따로 배치한 구성도 지루하지 않게 되어있다. 저자는 그 사람의 휴대폰에 있는 사진 만으로 그 사람을 읽어 낼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강사로 인기 있는 그의 강의를 책으로 옮겨온 것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