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인 홀리 로건(제나 크레이머)은 크리스마스에 고향인 미시시피 걸프포트로 돌아온다. 이 마을은 5년 전 끔직한 허리케인이 닥쳐온 이후 처음으로 전통적인 명절 조명쇼를 되살리고 있다. 홀리는 자원해서 협력하지만 곧 그 축제를 이끄는 사람이 고교 시절 애인이었던 마이크(웨스 브라운)라는 걸 알게 되자 댜시 생각해 본다. 이제 홀리는 앞으로 며칠을 가슴을 찢어놨던 남자와 보내야만 한다. 캐롤라인(페이스 포드), 중매인인 자기 어머니, 그리고 마을 기념행사에서 산타 역할을 할 친절한 크리스씨의 도움으로 홀리는 다시금 자기 고향과 마이크를 사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