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1999 · 드라마 · 한국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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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생산직 사원이었던 주인공 만식은 여러 달 전 실직을 당하고 일당 잡부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의 아내는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간 상태다. 오늘 그는 일을 배당 받지 못하고 거리를 배회하다 집에 돌아온다. 오늘은 어머니 1주기 제사다. 자신을 등쳐먹은 옛 직장 동료를 찾아가, 얻은 돈으로 정성껏 제사를 준비하고서, 쓸쓸히 혼자 제사를 올린다. 곱게 다려놓은 작업복을 바라보는 만식의 눈이 처연하게 느껴질 무렵, 만식의 방 창문 아래 골목에서 한 아낙네가 아이의 손을 잡고 천천히 걸어올라 온다. 아낙네의 다른 한 손에는 만식이 들고 다니던 것과 비슷한 제수용품을 담은 봉투가 들려있다. (Man-sik is a day laborer in destitute circumstances. Today is the anniversary of his mother's death. He tries in vain to get an odd job, which would be a chance to make some money for the memorial service. A day just brings him unbearable sorrow.)  연출의 변. 한국인들은 1998년 겨울을 여느 해보다 춥게 보냈습니다. 지속적으로 발전하던 경제가 외환위기를 맞아 침체의 나락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실직자들이 넘쳐 났습니다. 일당잡부로 노숙자로 희망을 잃고 거리를 헤매는 사람들이 늘어갔습니다. 더욱이 안타까웠던 것은 사회보장제도가 아직 미비해서 실직이 가족의 해체로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한국에서 부모님의 제사는 가장 커다란 집안의 행사입니다. 이 날은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이 모두 모입니다. 가족이 해체된 어느 실직자의 하루를 ]통해 그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가족이 하나가 되는 희망을 나타내고 싶었습니다. (For Koreans, the winter of 1998 was colder than ever before. The economic crisis had caused the country to fall into a hole of hardship. The worst part of this situation is that it leads to the collapse of the family. With the breadwinner out of work, tensions at home hightened. I would like to describe one day in the life of a jobless man in such a situation. In Korea the memorial day for one's parents has great meaning for his or her family. This day deepens his miserable condition but also keeps the hope of his wife's return. I think this hope is the reason we live.)  제2회 세계단편필름페스티벌 한국부문 상영(2000, 한국), 인디포럼 2000 초청 상영(2000, 한국), 제14회 프리부룩 영화제, 한국영화 특별 부문 상영작(2000, 스위스), 제17회 토리노 영화제, 단편영화 부문 대상 수상작(1999, 이탈리아),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상영작(1999,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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