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쿠

때는 제7대 쇼군 이에츠구(家繼)의 시대. 오오쿠(大奧)가 가장 화려했던 그 시대에도 에도성에서는 권력을 둘러싸고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제6대 쇼군 이에노부(家宣)에게 발탁되어 제7대 쇼군 이에츠구의 후견인으로 섭정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마나베 아키후사.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아키모토 다카토모를 비롯한 원로들 간의 치열한 권력 다툼이 벌어지고 있었다.황제의 생모인 겟코우인의 총애를 받고 있었던 오오쿠 총감독 궁녀 에지마는 성밖으로 잠시 나갔다가 연극 배우인 이쿠시마 신고로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