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경찰 크로푸트(Det. Nick Crowfoot: 짐 데이비슨 분)는 여느 주말처럼 야영을 하던 중 구조요청을 해오는 아름다운 여인 레이첼을 만난다. 그러나 폭풍우 속에서 간신히 살아났다는 그녀는 상처 하나 없고, 자신의 이름 외에는 사고 경위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던 중 레이첼은 크로푸트가 전화로 구조요청을 하려하자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그후로도 계속 그녀를 생각하던 크로푸트는 어느날 자신의 파트너 리사(Det. Lisa Ishima: 서 친 분)로부터 그가 영적능력을 소유하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리사의 말을 믿지 못하는 크로푸트 앞에서 테러범이 자폭하는 환상이 보이게 되고, 그가 달려가 곁에 있던 소녀를 구해낸다. 한편 이 사건 후에도 크로푸트는 레이첼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되고, 리사에게 그녀에 관한 사실을 얘기하던 그는 레이첼이 죽은 여자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