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로큰롤

Heartbreak Hotel
1988 · 코미디 · 미국
1시간 37분
평가하기
2.5
평균 별점
(1명)
1972년 오하이오의 한 고등학생인 쟈니 울프는 친구들과 록큰롤 그룹을 만들어 열심히 연습하지만 교사들은 마땅치 않아하며 해마다 열리는 장기 자랑에서 번번히 예선 탈락시킨다. 한편 쟈니의 가정도 문제가 많다. 엄마인 마리는 이혼녀로 작은 모텔을 운영하지만 손님이 끊긴진 이미 오래전. 그녀는 알콜중독자에 행실이 좋지않은 스티브와 관계를 맺고 자신을 추스르지 못하는 여자. 그러나 엘비스 프레슬리의 열렬한 팬이다. 쟈니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안정을 찾지 못하고 어린 여동생 팸이 안쓰럽기만하다. 그러다 엄마가 스티브와 차를 타고가다 사고가 나면서 상황은 더 꼬여간다.   엄마에게 사는 낙을 주고 싶은 쟈니는 고심 끝에 엘비스(Elvis Presley: 데이비드 키스 분)가 클리블랜드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엘비스를 강제로라도 데려다가 엄마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황당한 결심을 한다. 과연 어떻게 경호원들을 따돌릴 것인가. 쟈니는 돌아가신 엘비스의 어머니를 닮은 피자가게 주인 로지를 똑같은 모습으로 분장시켜 엘비스를 끌어내기로 작전을 세운다. 예상대로새벽 세시에 어머니의 환상에 홀린 듯 나온 엘비스를 마취약을 사용, 쟈니의 집으로 데려오고 마취에서 깨어난 엘비스는 처음엔 불쾌감에 펄펄 뛰지만 이제는 한물 간 왕년의 가수라면서 새로운 도전 의식이 없이 팬들의 구미만 맞추느라 자신의 개성을 잃었다는 쟈니의 지적에 내심 켕겨하며 쟈니에게 관심을 갖는다. 결국 하루만 머물다 가겠다고 약속을 하고 쟈니의 가족들을 만나는데 엄마 마리에게 호감을 느끼고 팸에게도 묘한 애정을 갖는다.   모처럼 평범한 남자의 행복감을 느끼는 엘비스, 그러나 그의 등장은 오하이오의 작은 마을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고 급기야는 쟈니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고등학교 장기자랑에 특별 초대손님으로 출연 쟈니의 밴드와 함께 멋진 공연을 펼쳐준다. 한 결손가정에 엘비스라는 우상이 나타나 망가진 가정과 상처받은 마음들을 다독거려주고 평생을 보듬고 살아도 족할만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그는 제자리로 돌아간다.

출연/제작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