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미코는 짝사랑하던 다카시에게 고백하지만 허무하게 거절당한다. 울면서 뛰기 시작하는 후미코. 바람처럼 거리를 내달리고, 가파른 계단을 구르고, 벼랑에서 떨어지고, 번화가를 날아다니던 후미코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장소는…순수한 여고생의 결사적인 고백을 독특한 앵글 묘사와 속도감 넘치는 액션으로 표현한 애니메이션. [2015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