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라의 일기

Svart Lucia
1992 · 스웨덴, 덴마크
1시간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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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빠짐없이 일기에 기록하는 미카엘라는 국문학을 가르치는 카르텐 교수님에게 사랑을 느껴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한다. 그러던 어느 날 교수님이 여인과 함께 집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질투심을 느낀 미카엘라는 작문 시간에 남자가 여인을 살해하는 내용의 시를 제출한다. 그리고 미카엘라의 절친한 친구인 요아킴이 우연히 그 시를 읽게 된다. 그 뒤로도 미카엘라는 계속 교수님을 주시하고, 우연히 교수님이 자신의 시에 나와있는 것과 똑같이 행동한다는 사실을 알게되곤 놀란다. 그러면서 계속 하나둘씩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과학 실험실에서 고양이 시체가 발견되고, 미카엘라의 사물함에선 기형아 표본이 발견된다. 미카엘라는 그 모든 현상들이 자신이 시에서 서술한 내용임을 깨닫고 점점 더 깊게 교수님을 의심하게 된다. 한편 반 친구인 막스는 약혼 파티를 개최해 교수님들을 비롯해 모든 학생을 초대한다. 그곳에는 미카엘라와 요아킴 그리고 이들의 친구인 산드라와 저스틴, 요한도 참가한다. 그리고 그곳에 모인 모든 학생들은 산드라가 살해당한 끔찍한 현장을 목격한다. 산드라 역시 미카엘라가 시에서 묘사한 대로 목이 잘려 죽어있었지만 미카엘라는 당시엔 현장에 교수님이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한번 혼란에 휩싸인다. 오랜 혼돈 속에서 방황하던 미카엘라는 요아킴을 찾아간다. 요아킴은 반갑게 미카엘라를 맞지만 그는 어렸을 때 자신의 실수로 세상을 떠난 여자 친구와 미카엘라를 혼동해하며 정신분열적인 증세를 보인다. 그리고 미카엘라가 두려워 도망치려고 하자 '너와 나는 같은 걸 원해'라고 말하며 약을 마시고 함께 죽을 것을 강요한다. 두려움에 가득찬 미카엘라는 요아킴을 밀치고 기찻길로 달아나고, 그 뒤를 요아킴이 끈질기게 추적한다. 하지만 때마침 달려오던 기차에 깔려 요아킴은 숨을 거두고, 미카엘라는 비로서 안정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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