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헤어진 후 다시 만난 전직 야구선수 태규(김강우)와 비뇨기과 의사 주영(김효진). 연애 7년차, 스타 쉐프 원철(옥택연)과 네일 아티스트 소미(이연희). 순수한 꽃집 노총각 건호(마동석)와 우크라이나에서 온 절세미녀 비카(구잘). 만남에서부터 결혼까지 LTE급 속도로 진행 중인 ‘파파걸’ 이라(고준희)와 ‘마마보이’ 대복(이희준). 그리고... 여행사 실수로 부녀회 단체여행에 합류한 소미(이연희)와 티격태격하는 제주도 여행가이드 경수(주지훈). 과연 이들은 메리지 블루를 극복하고 무사히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