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 아마기의 월금마을에 살고 있는 다이도지 저택의 대형 시계에서 다이도지 토모코의 구혼자 중 한명인 유자 사부로가 톱니에 몸이 짓이겨진채로 발견된다. 죽은 유자의 주머니에서 토모코로부터 받은 편지가 발견된다. 긴다이치 코스케는 교토에 있는 야마모토 변호사로부터 19년전 사건의 진상을 부탁받아 다이도지 저택으로 향한다. 19년전 긴조가 아직 학생이던 시절 친구와 쿠사카베 요시유키와 함께 다이도지가에 들른적이 있다. 쿠사카베는 다이도지의 딸인 코토에와 사랑에 빠져 코토에는 쿠사카베의 아이를 갖는다. 다이도지는 부모님의 격려한 반대를 이기지 못하던 차에 산에서 실족하여 사망한다. 긴조는 코토에를 월금마을로부터 빠져나오게 하기 위해 형식적인 결혼을 올리나 결국 쿠사카베의 아이인 토모코를 두고 나오게 된다. 코토에와 긴조 사이에선 아들 후미히코가 태어나지만, 토모코가 15세이던 해에 코토에는 사망한다. 긴조는 코토에 역시 교토로 데려오기 위해 월금마을을 방문하지만 그 다음날 유자가 사망하고 만 것. 토도로키 경부는 사건 직전에 토모코의 주변을 서성이던 타몬 렌타로를 범인으로 지목하지만, 긴다이치 코스케는 이 사건의 배후에 19년전 사건이 있다고 여기고 더욱 깊은 수사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