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두 남자가 서로 다른 그들의 삶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한다.
한 사람은 워싱턴 D.C.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고 다른 한 사람은 모스크바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미국 시민권을 영원히 포기한다.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는 이 두 사건은 역사의 흐름을 바꾸게 될 대격변의 사건에 휘말리게 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의 ‘킬링 케네디’는 미국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인 존 F. 케네디 암살 사건의 진행 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재구성한 영화이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케네디 뿐만 아니라 케네디의 암살자, 리 하비 오스왈드의 행적도 케네디 만큼 비중있게 조명한다는 점이다.
로브 로우(케네디 대통령 역), 지니퍼 굿윈(재클린 케네디 역), 윌 로스하(리 하비 오스월드 역), 그리고 미셀 트라첸버그(마리나 오스월드 역)가 등장하는 본 영화에서는 두 사람의 파란만장한 삶이 결국 교차하여 하나가 아닌 두 개의 끔찍한 살인 사건을 발생하면서 한 나라를 충격에 빠뜨리고 한 시대에 종지부를 찍게 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 ‘킬링 케네디’는 존 F. 케네디 사망 50주년을 맞아 올 11월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을 통해 전세계 171개 국가에서 38개 언어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