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로셀리니, 페데리코 펠리니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영화감독이자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의 선구자인 루키노 비스콘티를 재조명한 기록영화이다. 감독으로서의 능력 외에도 강한 개성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인물이다. 영화감독이 되기 전에 수많은 연극과 오페라를 연출하였고,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부유했던 명문 귀족인 동시에 공산당원이었으며, 동성애자이자 진지한 예술가였던 비스콘티의 작품 세계와 사생활의 양면을 심도있게 담았다. 일반적인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비스콘티라는 인물의 생애 자체가 너무도 흥미진진하기 때문에 결코 지루해질 틈이 없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