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원

鉄道員 ぽっぽや
1999 · 드라마 · 일본
1시간 52분
©1999「鉄道員(ぽっぽや)」製作委員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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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으로 뒤덮인 시골 마을 종착역, 호로마이. 평생 호로마이 역을 지켜온 철도원, 오토(타카구라 켄 분). 눈이 내리면 그는 고개 들어 눈송이를 쏟아내는 먼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본다. 지난 날 잃어버린 소중한 이들의 흔적을 찾아. 17년전 겨울 어느날, 철도 위에서 오토가 열차를 점검하고 있을 때 우유빛 고운 얼굴의 아내가 그에게 달려왔다. 아기를 가졌다며 기쁨에 어쩔 줄 몰라하는 천진난만한 아내, 시즈에(오타케 시노부 분). 오토의 넓은 어깨에 안겨 너무나 행복해하는 그녀를 오토는 포근하게 안아주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태어난 딸에게 오토와 시즈에는 '눈의 아이'라는 뜻의 유키코란 이름을 지어줬다. 하지만 행복은 잠시. 유키코가 태어난 지 두 달 쯤 된 어느 날, 급작스런 열병에 걸린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던 아내는 눈처럼 차갑게 식어버린 딸의 시신을 안고 돌아왔고, 딸의 죽음을 지켜보지 못한 채 어김없이 역을 지키고 있던 오토의 가슴엔 깊은 상처가 자라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다시 아내 시즈에가 깊은 병을 얻어 큰 병원에 입원하는 날도 오토는 역에 남아 슬프도록 맑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아내를 홀로 보내고 말았다. 그렇게 떠난 아내마저 쓸쓸히 유키코가 있는 하늘로 가버리고. 오토의 정년 퇴임을 앞둔 새해 아침. 눈 쌓인 플랫폼을 치우고 있던 오토에게 낯선 여자아이 하나가 인사를 한다. 가슴에 인형을 안고 천진스레 웃고 있는 소녀는 처음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는 듯 성큼 오토에게 다가오는데. 일본에서 200만 부 이상 팔린 아사다 지로의 단편집에 실린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철도원’은 후루하타 야스오 감독의 작품이다. ‘47인의 자객’을 끝으로 5년간 영화 출연을 하지 않던 다카구라 겐이 은퇴가 임박한 철도원 오토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고, 그에 힘입어 ‘철도원’은 1999년 일본의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오토는 승객 한 명 싣지 않고 역으로 들고 나는 열차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눈이 내려 역 주변이 하얗게 변한 오늘은 오토에게 특별하다. 17년 전 딸을 얻어서다. ‘눈의 아이’라는 의미를 담아 유키코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는데 독감에 걸려 그만 사망했다. 2년 전에는 아내마저 떠나보냈다. 오토는 역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둘의 마지막 순간을 곁에서 지켜보지 못한 한(恨)이 남아있다. 감독이 ‘철도원’에 주목한 건 오토가 시대에 버림받은 사람인 까닭이다. 묵묵히 맡은 일을 해왔을 뿐인데 누구도 찾지 않는 이 역은 곧 사라질 운명이고 가족마저 모두 떠나 오토에게 남은 건 추억뿐이다. 영화를 통해서 그를 조망해 관객의 정서를 건드리고 싶었던 후루하타 야스오의 노림수는 적중, 450만 일본 관객이 눈물 흘린 것은 물론 사카모토 류이치가 작업한 동명의 주제곡 또한 오리콘차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허남웅)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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