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스코틀랜드 근위병이었다가 포클랜드 전쟁에 참가했던 휴와같이 참전하여 불구가 된 로버트(Robert Lawrence: 콜린 퍼스 분)가 5년 후 휴(Hugh MacKessac: 폴 리스 분)의 옛 여자친구 집을 찾아가는데서 시작된다. 중년의 부부는 딸이 혹시나 두 사람에게 매력을 느낄까봐 두 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하고 부부만이 휴와 로버트를 상대한다. 거기서 로버트의 전쟁 겸험담이 회상 형식으로 펼쳐진다. 로버트는 공군대령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항상 진정한 군인의 용기를 발휘하고 싶었다. 하지만 포클랜드에서 몸의 왼쪽 절반이 완전히 마비되는 부상을 당한 후 그것이 부질없음을 알게 된다. 로버트는 사회에 대한 배신감과 불구가 된 자신에 대한 모멸감으로 괴로워하지만 결국 강한 의지로 오랜 치료끝에 걸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로버트의 옛애인은 그를 거절하고 로버트는 전쟁의 기억을 되풀이하여 회상하며 그 세계 속에서 살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