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도 한 잔, 영화도 한 편!

or See a Little Film!
2013 · 한국
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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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따스한 봄날, 야영 중인 연인이 너른 잔디밭에서 빨래를 하고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나른한 봄날에 지루해진 소녀는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움직이려 하지만 소년이 ´아직´ 아니라며 소녀를 막는다. 소년과 소녀를 감싸던 따스한 햇살이 사리지고 어둠이 깔리자, 드디어 어딘가로 달려가는 연인들. 설치해 놓은 태양광 판넬에 연결된 선들을 모아 필름 영사기에 꽂는다.  캄캄한 숲 속, 보송보송하게 마른 하얀 빨래에 영사기가 빛을 쏘아댄다. 스크린 속에는 태양광 박스를 쓴 사람들이 소년, 소녀와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차라도 한 잔! 영화도 한 편!”    [제 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출연/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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