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를 배경으로 백인 헌터와 원주민 사이에 벌어지는 내용을 흥미진진하게 제작한 영화로 특히 사자와 정면 대결하는 모습, 식민지화하려는 영국과 문명을 거부하는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포악한 마우·마우족에 의해 죽음의 공포에 싸인 아프리카. 백인 수렵가 켄·더필드(빅터 매추어)가 사냥을 나간 사이 경찰로부터 마우마우족이 켄이 집을 습격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켄이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불에 탄 집과 누나의 가족 그리고 아들의 시체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참혹한 행위가 가장 신임했던 흑인 하인인 제로지(얼 케머론)의 짓임을 알게 된다. 켄은 나이로비에 있는 바에서 빈센트·브램튼 (로랜드·컬버)경을 만나게 된다. 그는 영국에서 약혼자인 린다(쟈넷·레이) 그리고 브라이언이라고 하는 청년과 함께 온 사람으로 하타리라고 하는 사자를 잡기 위해 켄을 정글의 안내인으로서 부탁을 하지만 켄은 거절한다. 그러나 경은 서장에게 다시 부탁을 해 결국 하타리 사냥에 켄을 동반하게 되는데 린다는 켄의 남자다움에 호감을 갖게 된다.
켄은 하타리가 있는 곳을 찾아내지만 브램튼 경이 공이 먼저 잡으려는 욕심에 서둘러 발포해 결국 하타리를 놓치게 된다. 그 무렵 켄은 토벌대가 잡은 마우마우족의 폭도 200여명이 탈주해 북방에서 제로지와 합류 한다고 하는 정보를 입수한다. 켄은 일행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 제안을 하지만, 브램튼 경은 혼자 하타리를 찾아 나서 결국은 사자의 발톱에 걸려 중상을 입는다. 켄의 재치로 브램톤 경의 목숨만은 건지지만 한 시각이라도 빨리 의사에게 보이지 않으면 안 되어 켄은 마우마우족이 출몰하여 위험한 남쪽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 때 산상에서 그들 일행을 발견한 제로지가 이끄는 마우마우족의 일당이 일행을 습격해 일대 교전이 벌어지고 중과부족으로 일행의 운명이 드디어 최후라고 생각되었을 때, 간신히 구조대가 도착해 구해진다. 브램튼 경은 토인의 창에 걸려 죽고 제로지도 켄에게 죽임을 당한다. 살아난 켄은 린다와 뜨거운 키스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