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지글러는 대부호 로젠스키의 전화를 도청해 돈을 받아낼 계획을 세운다. 때마침 로젠츠키가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는 내용에 도청을 성공하고, 녹음 디스크를 빌미로 2백만 달러 가격의 다이아몬드를 요구한다. 다이아몬드를 받은 지글러는 디스크를 넘겨주지 않고 도주하고, 로젠츠키는 자신의 사병을 풀어 지글러를 쫓는다. 지글러는 동생 데이빗과 상어잡이 파코가 사는 칸쿤의 해변으로 향한다. 하지만 바다위에 착륙한 비행기가 폭발하고 로젠츠키의 사병들이 지글러를 쫓는다. 게다가 바다에는 식인 상어 '사이클론'이 버티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