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미래, 문명은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쇠퇴한다. 예술 대학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히요코는 그녀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엄마의 그림을 없애버린 것에 화가나 가출한다. 갈 곳이 없는 그녀는 하루 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아지루”라 불리는 스타디움에 다다른다. 저항운동의 일환으로 아지루의 거주민들은 "아지루 세션" 이라는 길거리 문화 행사를 열기로 결심한다. 거대한 캔버스에 바로 그림을 그리는 메인 퍼포먼스를 맡은 아키라는 히요코에게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