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비와 오르비라는 여행사를 동서와 함께 운영하는 사베리오(Saverio: 카를로 베도네 분)는 동서 필립포가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있음을 안다. 필립포에게 앨리스(Alice: 오르넬라 무티 분)라는 애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앨리스의 집에 찾아가지만 앨리스의 키스를 받은 사베리오는 그녀에게 반한다. 동서지간인 두 사람은 앨리스를 사이에 두고 원수가 되고 여행사는 아내들의 손에 들어간다. 두 사람은 앨리스를 만나기로 타협하는데 동생의 죽음을 맞이한 앨리스는 혼자가 된다. 지친 생활 속에서 그들은 앨리스의 환상에서 깨어나고 결국 아내들에게 돌아가기로 결심을 한다. 집으로 돌아가던 두 사람은 앨리스에게서 만나자는 전화가 오자 엉뚱한 상상을 해가며 앨리스의 집에 도착한다. 그러나 집에는 아무도 없고 전화자동응답기에 그녀의 목소리만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