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포드 경(Sir Clifford Chatterley: 샤인 브라인트 분)은 예술가 집안의 딸 차타리(Lady Constance Chatterley: 실비아 크리스텔 분)를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 그는 파티를 열어 자신의 아름다운 부인을 손님들에게 자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나 곧 이들에게 불행이 찾아온다. 영국과 독일간의 전쟁이 일어난 것으로 클리포드 경은 전쟁터로 나가게 된다. 결국 그는 부상을 입고 하체 불구자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다. 차타리 부인은 성불구자가 된 남편 때문에 매일 우울한 나날과 함께 밤이면 괴로운 시간을 보낸다. 점차 이것은 병적 증상으로 나타나고 젊은 차타리는 변태적 행위를 보이기까지 한다. 이런 그녀에게 연인을 사귀라는 클리포드의 말에 처음엔 거절한다.   집안 일을 봐주는 볼튼 부인(Ivy Bolton: 앤 미첼 분)은 클리포드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며 매일 그에게 운동을 시켜 어느덧 볼튼 부인은 클리포드의 신임을 얻어 집안일을 도맡게 된다. 어느 날 클리포드 경은 차타레에게 닭사육장일을 맡고 있는 멜러즈(Oliver Mellors: 니콜라스 클레이 분)를 만나 산란 준비를 보고 오라고 한다. 집에서 숲을 지나 그곳으로 가던 그녀는 우연히 멜러즈가 목욕하는 장면을 훔쳐보게 되고 그의 건강한 몸에 자신도 모르게 끌린다. 그 뒤, 그녀는 멜러즈를 자주 찾고 두 사람은 가까와져가고 병아리가 알을 부화하던 날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누게 된다. 그런 이후 차타리는 남편에게 산란 준비를 보러 간다고 하고는 집을 나서 멜러즈로부터 자신의 성적 욕구를 충족하고 멜러즈 또한 아름다운 차타리를 거부하지 않는다.   아내와 멜러즈의 관계를 의심한 클리포드 경은 멜러즈에게 냉정하게 대하지만, 이런 관계를 지속하던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게 된다. 아내를 계속해서 의심하던 남편은 어느날 밤, 아내가 방에 없음을 발견하고 다음날 아침, 멜러즈에게서 오는 아내에게 그와 헤어지라는 하지만, 멜러즈는 그를 사랑하며 그의 아이를 갖었다고 거절한다. 클리포드는 아내를 멜러즈로부터 떼어놓고자 멀리 여행시키고 아내가 없는 사이에 멜러즈를 내쫓는다. 여행에서 돌아온 차타리 부인은 남편의 행동에 분노하여 이혼을 하고 멜러즈를 찾아가 그와 농장에서 함께 살기로 결심한다. 결국 볼튼 부인은 차타리 부인의 위치를 차지하고, 차타레는 행복을 찾아 생의 긴 여로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