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찹 고지전투

S.L.A. 마샬이 쓴 책 'Pork Chop Hill'을 극화한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1953년 휴전을 불과 석 달 앞두고 벌인 폭 찹 고지 전투를 다루고 있다. 연천에서 가까운, 철의 삼각지에 있는 한 언덕이 서로 목숨 걸고 뺏으려하는 문제의 고지다. 옛날 책에서는 '포크찹'고지 라고 부르는 제 234 고지인데, 거기에 벙커와 참호가 만들어지면서, 그 이름을 미군이 '폭 찹 힐 Pork Chop Hill'이라고 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