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립문의 하녀로 들어간 수연. 어느날 단립문의 처와 외간 남자와의 외도를 목격한 그녀는 두 남녀의 모함으로 단립문과 함께 관가로 끌려가 혹독한 고문을 받는다. 그러나 수연과 함께 일하던 소저는 우연히 단립문의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수연과 단립문은 누명을 벗게 된다. 그후 수연은 소대라는 남자를 만나 그를 따라가지만 소대는 자신의 정력이 너무 세 수연을 멀리한다. 그러한 소대를 수연은 애정으로 감싸지만 둘의 합궁은 끝내 비극으로 이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