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들의 마을

Beasts
2020 · 드라마 · 프랑스
1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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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스는 약혼자와 파산 직전인 아버지의 농장 경영을 적극 돕는다. 농장의 구식 경영시스템을 혁신하는 프로젝트를 통과 시키려면 마을의 유지인 실뱅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그는 도움을 주기는커녕 사무실로 찾아온 그녀를 성폭행한다. 콘스탄스는 그날의 일을 감추려고 하지만 자신의 일상 깊숙이 침투해오는 실뱅에 분노한다. 나엘 마랑뎅의 두 번째 장편 <짐승들의 마을>은 묵직하다. 감독은 쇠락해가는 프랑스 농가의 풍경과 사람들의 삶을 건조하게 비추는 리얼리즘의 색채를 유지하면서도 동물이 지닌 원시적인 에너지를 끌어와 말로 담아낼 수 없는 콘스탄스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시골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권력형 성범죄의 메커니즘을 응시한다. 피해자가 왜 성폭행을 당하는 순간에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지를 보여주면서 성범죄를 둘러싼 주변 사람의 반응을 보여준다. 감독은 같은 상황에서 관객은 무엇을 할 것인지 피해갈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지구 반대편에서 온 영화 <짐승들의 마을>은 권력형 성범죄가 문제가 되는 지금의 한국을 비추는 거울처럼 보인다. (최연우)[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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