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년, 영국 서부 콘월 해안에서의 어느 밤, 호텔 주인의 딸 질이 아가미 인간에게 납치된다. 미국 광산 기술자 벤과 별난 예술가 해롤드가 납치범의 흔적을 쫓는데, 동굴로 들어간 두 사람은 커다란 소용돌이에 휘말려 아래로, 아래로 떠내려간다.깊은 곳에 떨어진 두 사람 앞에 거대한 도시가 펼쳐지고, 100년 동안 이곳을 지배했으며 불멸의 존재가 된 선장이 나타난다. 그러나 도시를 움직여 온 화산이 불안정해지자 선장과 수중 도시는 위기에 처한다. 으스스한 분위기의 SF 모험극으로, 에드거 앨런 포의 시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재)영화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