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Claire: 탈리아 샤이어 분)는 메인주의 해변에서 그녀의 16세 된 딸 캐시(Cassie: 니나 시마즈코 분), 시어머니인 루스(Ruth: 콜린 드워스트 분)와 같이 B&B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어느날 거의 반익사 상태인 한 남자가 호텔 부근의 해안에서 발견된다. 이 남자는 핸섬하고 매력이 넘쳤지만 자신의 이름도 과거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사실 그는 부패한 재정단체의 장인 알렉스(Alex Caxton: 빅터 슬레작 분)가 고용한 사람으로부터 죽음을 피해 달아난 것이었다. 루스와 캐시는 그에게 호의를 느끼고 아담이라 부르면서 가족처럼 여기게된다. 그러나 클레어는 아담을 환영하지 않았으며 클레어를 연모하고 있는 하이얏, 루쓰를 사랑하는 아모스, 캐시의 남자친구 미치(Mitch: 제이미 월터스 분)도 아담의 출현을 탐탁치 않아하고 있었다. 세 여인과 아담은 서로 호의를 갖게 되고 아담은 세 여인에게 각각 알맞은 조언을 해 준다. 아담의 도움으로 호텔 경영은 흑자로 돌아서고 아담을 대하는 클레어의 태도도 한층 부드러워진다. 그러나 아담의 은신은 오래가지 못한다. 알렉스는 아담의 죽음을 의심하고 3명의 부하를 보내 그를 확실히 죽이려 한다. 클레어는 딸 캐시가 졸업한 후 남자 친구인 미치와 함께 뉴욕으로 가서 음악공부를 하고 싶다는 말에 상심하지만 이 일이 계기가 되어 그날밤 사랑을 나누게 된다. 처음으로 행복한 분위기가 감도는 B&B 호텔에 아담을 찾으려 세명의 암살자들이 찾아오고 아담은 기억을 회복한다. 그리고 이들을 설득하여 돌려보낸다. 아담은 자신이 나타나서 클레어의 삶을 흐트러 놓았다고 여겨 그녀곁을 떠난다. 클레어는 다시한번 상심하게 되지만 아담이 국경넘어 작은 도시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는 말을 듣는다. 클레어는 캐시가 뉴욕에 가는것을 허락하고 루스와 아모스의 행복을 빌어주었으며 B&B 호텔을 매각하고 아담을 찾으로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