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악몽

Darwin's Nightmare
2004 · 재난/다큐멘터리 · 캐나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핀란드, 스웨덴
1시간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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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어느 시기, 아프리카 중심부에서 새로운 동물종이 작은 과학 실험을 통해 빅토리아 호수에 출현했다. 식욕이 왕성한 이 물고기는 나일강의 농어로 거의 모든 물고기 종을 말살시켰으며 뛰어난 번식력으로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해서 세계 각 지역으로 수출되었다. 구 소련의 거대한 화물 비행기가 매일 이 생선을 자신들의 칼라슈니코프 기관총과 군수품과 교환해서 실어 나른다. 세계에서 가장 큰 트로피칼 호숫가에서 벌어지는 수산업과 군수 산업으로 아프리카, EU, 러시아, 세계은행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가는데...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호수는 1960년 천혜의 자연 환경 덕분에 ‘인류의 기원지’라고까지 불리는 곳이었다. 그러나 1960년대부터 ‘사소한 과학적 실험’의 일환으로 새로운 물고기가 유입되면서 호수의 먹이 사슬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아이러니한 것은 호수에 원래 살던 종들을 죄다 멸종시켜 버린 이 탐욕스런 물고기가 이제는 원주민들의 거의 유일한 생계 수단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서구의 세계화 정책이 아프리카 대륙을 어떻게 피폐화시켰는가, 혹은 아프리카의 ‘일상적인’ 전쟁이 어디서부터 기원하는 것인가, 거리의 아이들과 어린 창녀들에게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가…. <다윈의 악몽>은 적자생존의 법칙이 어떤 끔찍한 현실을 낳는가를 통렬하게 보여준다. 2004 유러피안 필름 어워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수상. 이 영화는 휴베르트 소퍼 감독이 콩고 지역의 분쟁으로 생겨난 르완다 난민에 관한 <Kisangani Diary>라는 다른 다큐멘터리의 조사 작업을 하면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제작되었다. 1997년에 감독은 난민들을 먹이기 위한 콩과 생선을 가득 실은 채 UN 캠프 근처에 있는 두 대의 비행기를 목격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난민들의 구조식을 운반한 똑같은 비행기에 밤중에 그들을 죽이기 위한 무기들을 함께 싣고 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같은 끔찍하고 모순적인 현실이 <다윈의 악몽>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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