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철도 하역장에서 데이트하던 청춘 남녀가 알 수 없는 폭발 사고로 불에 타 숨지고 철도차량이 엿가락처럼 녹아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시장실에 괴한의 협박전화가 걸려온다. 도시를 완전 폐허로 만들고 싶지 않으면 500만달러를 준비하라는 것. 항상 사건의 최일선에서 패기와 기지를 발휘해 해결사 노릇을 하는 노총각 론 형사는 인질극을 해결한 뒤, 애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서장의 호출이 내린다. 론이 익살스런 벤 형사와 한팀이 되어 자동차 경주장을 경비하고 있을 때 관중석에서 철도역과 비슷한 폭발사고가 일어나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다. 티비 중계차로 가장한 괴차량에서 발사된 정체불명의 무기가 폭발 사고를 일으킨 것. 범인을 뒤쫓던 론형사는 범인이 숨어 들어간 장의사까지 따라 들어간다. 거기서 여자 장의사와 결투를 벌이나 여자는 죽이지만 범인은 놓치고 만다. 범인들이 버리고 간 차바퀴에서 모래와 배의 발동기에 쓰는 오일이 묻은 것이 밝혀지자 론형사는 범인들이 강에 본거지를 두고 있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죽은 장의사의 여주인을 신원조회해 본 결과 그 남편이 대학실험실의 폭발사고로 해고당한 전직 물리학 교수 유리라는 사실도 알아낸다. 유리의 사진을 본 론형사는 그가 바로 자기가 목격한 범인임을 알게 된다. 론과 벤 형사가 자기들의 뒤를 캐고 다니자 범인들은 론의 애인집으로 쳐들어와 론의 애인과 벤형사를 죽이고 달아난다. 범인들을 쫓던 론은 바닷가에 있는 유리의 실험실까지 들어가 유리와 대결하게 된다. 유리는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레이저 대포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부하들이 모두 론에게 살해되자 유리는 다시 도망친다. 론은 경주용 자동차를 빌어타고 유리를 추적, 바닷가에 정박중인 유리의 배에까지 점프해 올라간다. 론을 향해 레이저 대포를 겨냥하던 유리는 론과 부하들이 벌이는 총격전에 놀라 조준대를 놓고 쓰러진다. 이때 레이저 대포가 빗나가 자신에게 발사돼 유리는 자신이 발명한 레이저 대포에 맞아 최후를 맞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