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티 월킨스(Lottie Wilkins: 조시 로렌스 분)는 어둡고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 전형적인 영국 신사라 할 수 있는 그녀의 남편 멜러쉬(Mellersh Wilkins: 알프레드 몰리나 분)는 거만하고 엄격한 변호사로 아내에게는 그런 자신의 지위에 맞는 여자로서 완전한 복종을 요구한다. 그런 로티에게 타임지에 난 광고는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로티는 로즈 아벗노트(Rose Arbuthnot: 미란다 리차드슨 분)에게 맨먼저 찾아간다. 로즈는 성적 매력을 가졌으나 상류층을 위한 야한 소설을 쓰는 작가인 남편은 로즈에게는 관심이 없다. 로티는 별로 내켜하지 않는 로즈에게 잃어버린 삶의 가치를 싸워서라도 되찾기위해 떠나자고 설득한다. 그러나 산 살바로트라는 성을 그들 두명이 임대하는 것은 불가능했으므로 로즈는 2명의 다른 동반자를 찾아나서며 이에 레이디 캐플라인과 피셔 여사(Mrs. Fisher: 조안 플로라이트 분)가 동참하게 된다. 레이디는 무질서한 런던 생활에서 휴식을 원하는 부유한 집 딸로 상당한 미인이다. 피셔는 남편의 유산으로 살아가는 완고한 인상의 귀부인이다. 이렇듯 서로 다른 4명의 여성은 성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그들의 삶에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 생기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혼란이 생기지만 이태리의 아름다운 자연속에 파묻힌 성에서의 시간이 갈수록 다들 이제까지 느끼지 못했던 지정한 자유를 만끽하게 된다. 로티는 자신의 결혼 생활이 나아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고 성에 찾아온 그녀의 남편 맬리쉬도 성이 부리는 마술에 걸려 부드럽고 따뜻한 남편으로 변화한다. 한달의 임대기간이 끝났을때 그들은 아름다운 산 살바로트의 신비로운 분위기에 똑같이 영향을 받는다. 자신들의 환경과 개성에 따라 4명의 여성들은 사랑과 삶의 새로운 방식을 찾게 된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