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에서 감춰지는 수많은 것 중에는 카메라가 있다. 1950년대 한국에 주둔하던 미군들이 촬영한 한국 여성 사진들의 시각을 비틀어 재구성하여, 모든 것을 담아내는 객관적인 눈이 아닌 이미지 안의 위계를 전복시키는 힘을 가진 매개로서 카메라를 드러내고자 한다. [2022년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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