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위달은 사회봉사활동을 통해서 비행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있는 선생님이다. 그가 과도하게 일에 전념하여 그의 아내는 더 이상 견디기가 힘들다며 이혼을 요구해 온다. 아내를 사랑하는 임위달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법원으로 향한다. 그런데 갑자기 걸려온 제자의 전화로 황급히 방향을 돌린 그는 어처구니 없는 살인사건에 휘말려 드는데. 제자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임위달. 그러나 감옥으로 압송되던 중 다른 죄수의 탈주 소동으로 의도치 않게 탈주한 임위달은 다른 죄수의 총에 맞아 죽은 경찰의 살해범이라는 누명까지 뒤집어 쓰게 되어 일급 살인범으로 쫓기게 된다. 몸을 피한 임위달은 자신이 선도한 아이들의 도움으로 피신처를 얻게 되고 아내를 만나 그동안의 모든 오해를 푼다. 그리고 직접 자신이 목격한 살인범을 찾기 시작한다. 살인범의 눈이 의안이라는 것을 안 임위달은 의안센타를 조사하여 그의 거처를 알게되고 몰래 그의 집에 잠입하여 증거를 확보한 임위달을 자신의 결백을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