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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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 · 로맨스/드라마/범죄 · 일본
2시간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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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3.3(4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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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경찰본부 수사 1과의 형사이자 올림픽 사격의 일본 대표로 선발된 명사수인 미까미 에이지(다카쿠라 켄 분). 그는 사격 연습에 몰두하는 한편 본래의 경찰 업무에도 헌신하는 모범적인 경찰관이다. 그러나 가정에 소홀한 탓에 아내와 이혼하고 사랑하는 아들과도 헤어진다. 그러던 그를 위로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선배 형사이자 같은 사격 대표 선수인 아이바가 어느 날 검문 도중 범인이 쏜 총을 맞고 죽는 아픔을 겪는다. 사격 훈련도 소홀히 하면서 범인을 쫓지만 허탕만 치는 미까미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도쿄올림픽 마라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쯔브라야 선수가 부상을 입어 더 이상 선수생활을 할 수 없게 되자 자살을 하고 만 것. 같은 스포츠맨으로서 미까미도 스포츠에 대한 두려움과 인간으로서의 고뇌에 빠져든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코치직을 맡은 그는 여전히 바쁘고 고된 수사활동에 종사한다. 연쇄살인사건도 해결하고, 인질범을 솜씨있고 재빠르게 사살한 그는 죽은 인질범 어머니의 절규를 들으며 갑자기 허탈감에 빠지게 되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회의도 싹튼다. 연초 휴가 때 고향에 내려온 그는 헤어진 아내가 호스테스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괴로워하지만, 고향에 내려오기 전 조그마한 선술집에서 만난 나오꼬와 가까워진 그는 그녀에게 점점 끌리며 결혼까지 생각하게 된다. 또다시 경찰 피습 사건이 터지고, 수사본부에 신원을 밝히지 않은 여자로부터 범인이 현상수배자인 모리오까 시게루라는 전화가 걸려온다. 현상수배 벽보를 보는 순간 그자가 며칠 전 나오꼬 곁은 스쳐간 사람이라는 걸 눈치챈 미까미. 결국 나오꼬의 집에 은신하고 있던 모리오까를 사살하지만, 모리오까는 나오꼬가 오래 전에 짝사랑했던 사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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