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란한 흑백 화면의 사용이 특징인 가이 매딘 감독이 고향인 위니펙을 소재로 만든 다큐 판타지. 감독이 성장하며 겪었던 도시의 역사와 개인적인 경험이 맞물려 전개되는데, 무채색의 꿈을 보는 듯한 모호한 화면들로 이루어져 있다. 빠른 화면전환과 히스테리컬한 클로즈업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때때로 등장하는 신화적인 장면들은 도시의 역사를 좇는 다큐멘터리임에도 불구하고 장르적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 2007 토론토영화제 최우수캐나다영화상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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