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층들의 초호화 해변 도시, 블루베이 고등학교 상담교사인 '샘 롬바르도'(맷 딜런)는 잘생기고 매력적인 인물. 그는 많은 여학생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짝사랑의 대상이며 끊임없이 소문을 몰고다니는 바람둥이다. 블루베이시 최고의 부동산 갑부인 '산드라'(테레사 러셀)의 딸 '켈리'(데니스 리차드) 역시 샘의 관심을 끌려고 애쓴다. 드디어 기회를 잡은 켈리는 주말에 그의 차를 세차해 주기로 하고 샘 앞에 나타나 샘을 유혹한다. 다음날, 켈리는 학교를 결석하고 경찰에 출두해 성범죄 담당 형사인 '레이 듀켓'(케빈 베이컨)에게 샘이 자신을 강간했다고 주장한다. 흥분한 켈리의 엄마 산드라는 학교 아사회를 소집해 샘의 교사 자격을 정지시키고 끝까지 결백을 주장하는 샘을 법정에 세운다. 재판날, 같은 학교의 여학생인 '수지'(니브 켐벨)가 증인으로 나와 자신 역시 샘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해 재판은 샘에게 점점 불리해져만 간다. 한편 담당 형사 레이는 사건을 조사할수록 샘과 켈리, 수지 세 명이 사건을 공모한 것 같은 정황을 의심하게 되지만 증거를 찾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