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핀란드(Helsinki, Finland)로 사냥 여행을 떠난 혈기왕성한 세 명의 미국 청년 사보이(Savoy: i마이크 노리스 분), 케이시(K. C.: 데이빗 코번 분), 미치(Mitch: 스티븐 듀람 분)는 호기심으로 그만 철의 장막을 넘어 소련(Vladimir Village, Ussr)으로 넘어들어가는 돌이킬 수 없는 크나큰 실수를 범한다. 이들은 국경 수비대에 목격되어 쫓기던 중 이리나(Irina: 로라 헤이모 분)라는 소련 소녀와 알게 되지만 곧 스파이 용의로 체포되어 이들의 모험은 이때부터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심한 고문 끝에 시베리아의 생지옥 감옥에 투옥되는데 부상이 심했던 케이시는 곧 누군가에 의해 살해되고, 난동을 부린 미치는 알 수 없는 지하 감옥으로 잡혀간다. 혼자 남은 사보이는 알 수 없는 죄수로부터 탈옥 얘기를 듣게 되는데 제독이라는 자만이 탈옥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보이는 감옥에서 이리나의 친구인 나디아(Nadja: 피타 부오살미 분)라는 소녀를 통해 이라나가 죽었음을 알게 된다. 사보이는 나디아와 함께 제독의 도움으로 탈출을 시도한다. 지하 감옥에 갖혔던 미치는 삶과 죽음이 오가는 이곳에서 정신이 돌아버려 탈출 도중에 소련군에 사살된다. 사보이는 마침내 나디아와 무사히 철의 장막을 넘어 소련을 탈출하여 미국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