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의 매우 매력적인 한나는 거절하는 법을 잘 모른다. 착한사람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이다. 이 이상한 증후군을 한나가 앓게 된 데는 가족의 영향이 크다. 한나의 아버지 오마르는 ‘식료품점 사회복지가’이고 어머니 시몬은 ‘가정을 도와주는 정신과 의사’이다. 오빠 하킴은 이 증후군을 앓고 있지 않고 자신의 알제리인 뿌리와 종교에 심취해 있다. 사실 오빠는 한나와 그다지 친하지 않다. 하지만 예측하지 못한 사건으로 한나와 하킴은 다시 연관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