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파괴 직전 냉동 상태에 들어간 주인공이 100년 후 깨어나 미래 인류와 한판 대결을 그린 액션물. <데몰리션 맨> 등 익히 많은 액션 영화에서 써먹은 소재다.
화학무기를 개발중이던 미국무성에서는 사소한 실수로 비밀코드를 노출시키고 그로 인해 전세계는 살인적인 세균에 감염된다. 급속도로 퍼져나간 세균은 단숨에 수십억 인류의 목숨을 앗아가고 지구는 페허로 변해간다. 한편, 화학무기 개발을 무리하게 진행해 온 미 대통령 캠벨은 사건이 터지자 혼자만 살기 위해 극저온의 냉동상태에 들어간다. 같은 시각 켐벨의 죄과를 묻기 위해 그를 찾아간 과학자 알렌 역시 우연히 그와 함께 냉동에 들어가게 된다. 90년의 세월이 흐른 뒤 2090년 캘리포니아. 화학무기의 급습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살아 남은 잔존자들은 90년전 있었던 사건의 핵심 인물 캠벨을 처치하는 것을 숙명으로 여기며 그를 쫓는다. 그가 냉동 보관중임을 알고 있는 이들은 창고를 찾아내 그와 알렌을 깊은 잠에서 깨운다. 그러나 켐벨은 여전히 자신이 세계의 지도자가 될거라 여기며 사람들을 회유하고 일부의 사람들이 그의 수하에 들어간다. 이들과 함께 무기고를 습격한 켐벨은 자신의 최대의 적인 알렌을 살해할 계획을 세운다. 한편, 유일하게 자신을 믿고 따르는 미래여인 스톤과 함께 켐벨의 공격에 맞서던 알렌은 여러 차례 궁지에 몰리기도 하지만 결국 켐벨을 처치하고 지구의 마지막 안전을 보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