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로부터 북쪽으로 수백km떨어진 곳에 '오니나시쥬쿠'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작긴하지만 두개의 세력이 대립하고 있는 아슬아슬한 분위기의 마을. 어느 가을날, 코다마 죠지라는 이름의 젊은이가 이 마을을 방문한다. 어떤 사람을 찾아왔다 말하는 죠지는 어째서인지 제대로된 정보는 얻지 못하고 방황하기만 한다. 마을 사람들은 죠지를 불편하게 여기기도 하고, 때로는 적대하고, 때로는 동료로 포섭하려 들기 시작한다. 그렇게 마을의 두 세력의 대립은 점점 더 위험한 국면으로 변화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