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환경이 악화되어 지구에는 제2의 빙하기가 도래했다. 인류는 '돔 폴리스'라는 돔 형태의 도시를 만들어 그 안에서 생홀하게 되었다. 유일한 운송수단인 철도를 관리하는 '시베리아 철도'는 사람들의 이동을 통제하는 권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이에 돔 폴리스로부터 밖으로 탈주를 권하는 '엑소더스' 운동이 사방에서 벌어지기 시작한다. 돔 폴리스 '우르그스크'의 산가 부부는 이 엑소더스에 반대하다 암살되어버리고 홀로 남겨진 아들 게이너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집 안에서 게임에만 몰두하게 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엑소더스 공모의 혐의를 받고 시베리아 철도에 의해 체포되어 버리지만, 엑소더스를 이끄는 게인에 의해 탈옥하고 기동병기인 흰색 OVERMAN에 탑승하게 된다. 자신의 이름을 따 '킹 게이너'라고 이름을 붙인 게이너는 상황에 휩쓸려 엑소더스를 돕게 되지만, 양친의 암살에 관한 불신이 남아있는 게이너는 상황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