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침략자 오니족이 지구를 침공한다. 하지만 지구를 군사력으로 제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오니족은 오니족 대표와 지구 대표가 경쟁해 이긴쪽이 지구를 갖는다는 황당한 제안을 한다. 경쟁의 종목은 오니족 대대로 내려오는 '술래잡기'로 기간내에 지구대표가 오니족대표의 뿔을 잡는다는 내용이었다. 지구의 운명을 건 술래잡기에 지구대표로 선발되어버린 고교생 모로보시 아타루. 매사가 게을러터진 아타루는 지구의 운명따위 알바 없다는 태도였지만, 여자친구인 미야케 시노부가 '이기면 결혼해줄게'라는 약속을 하는 바람에 기세가 등등해진다. 오니족 대표로 나온 소녀 라무는 자신을 쫓는 아타루의 '이기면 결혼이다!'를 자신에게 하는 구혼으로 착각해 일부러 패배하고 아타루와 결혼하려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