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관계인 두 나라 키므라스카 란발티아 왕국과 마르크트 제국. 어느날, 키므라스카 공작가의 아들인 루크가 마르크트 제국의 인물에게 납치 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다행히 루크는 구출되었지만 지금까지의 기억을 모두 잃은 상태였다. 그로부터 7년 후, 만약을 대비해 비밀 저택에 은신하며 성장한 루크는 검술 스승인 반과의 대련을 유일한 즐거움으로 삼으며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밤, 암살자 소녀 티아가 반을 노리고 잠입, 티아를 제압하려고 덤벼든 루크는 티아와 함께 알 수 없는 공간으로 순간이동 되어버리는데...